‘예수인 척’ 트럼프 AI 이미지에 지지층서도 “경악스러운 신성모독”…결국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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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소셜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와 유사한 존재로 묘사한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를 소셜미디어에 게시했다가 논란 끝에 삭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각) 소셜 플랫폼 트루스소셜에 병상에 누운 환자를 치유하는 모습의 이미지를 공유했다. 이미지에는 흰색과 붉은색 옷을 입은 트럼프가 환자의 이마에 손을 얹고, 다른 손에서 빛이 나오는 장면이 담겼으며, 배경에는 뿔 달린 악마 형상이 등장한다.
이 게시물은 공개 직후부터 비판을 불러일으켰고, 특히 트럼프의 핵심 지지 기반인 보수 기독교 진영에서 강한 반발이 제기됐다. 보수 논객인 라일리 게인스는 “왜 이런 게시물을 올렸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겸손이 필요하며 신은 조롱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보수 매체 데일리와이어의 작가 메건 배샴도 “경악스러운 신성모독”이라고 규정하며 삭제와 사과를 요구했다. 같은 매체 진행자 이사벨 브라운도 “불쾌하고 용납할 수 없는 게시물”이라고 지적했다. 트루스소셜 내부에서도 이례적으로 비판 의견이 이어졌으며, 논란이 확산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오전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문제가 된 이미지는 트럼프가 직접 제작한 것이 아니라, 보수 논객 닉 애덤스가 지난 2월 소셜미디어 엑스에 게시한 이미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트럼프가 공유한 버전에서는 배경의 미군 실루엣이 뿔 달린 악마 형상으로 변형됐다.
이번 논란은 트럼프 대통령과 교황 레오 14세 간 갈등 속에서 더욱 주목된다. 교황은 이란전쟁을 포함한 미국 외교정책이 “전능함에 대한 착각”에 기반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트럼프는 교황을 “범죄에 약하다”며 “급진 좌파에 영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교황은 알제리행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트럼프 행정부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계속 발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의 이번 게시물은 이러한 설전 직후 공개된 데다, 가톨릭과 정교회 부활절 직후 시점과 맞물리면서 종교적 민감성을 자극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와 유사한 존재로 묘사한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를 소셜미디어에 게시했다가 논란 끝에 삭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각) 소셜 플랫폼 트루스소셜에 병상에 누운 환자를 치유하는 모습의 이미지를 공유했다. 이미지에는 흰색과 붉은색 옷을 입은 트럼프가 환자의 이마에 손을 얹고, 다른 손에서 빛이 나오는 장면이 담겼으며, 배경에는 뿔 달린 악마 형상이 등장한다.
이 게시물은 공개 직후부터 비판을 불러일으켰고, 특히 트럼프의 핵심 지지 기반인 보수 기독교 진영에서 강한 반발이 제기됐다. 보수 논객인 라일리 게인스는 “왜 이런 게시물을 올렸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겸손이 필요하며 신은 조롱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보수 매체 데일리와이어의 작가 메건 배샴도 “경악스러운 신성모독”이라고 규정하며 삭제와 사과를 요구했다. 같은 매체 진행자 이사벨 브라운도 “불쾌하고 용납할 수 없는 게시물”이라고 지적했다. 트루스소셜 내부에서도 이례적으로 비판 의견이 이어졌으며, 논란이 확산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오전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문제가 된 이미지는 트럼프가 직접 제작한 것이 아니라, 보수 논객 닉 애덤스가 지난 2월 소셜미디어 엑스에 게시한 이미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트럼프가 공유한 버전에서는 배경의 미군 실루엣이 뿔 달린 악마 형상으로 변형됐다.
이번 논란은 트럼프 대통령과 교황 레오 14세 간 갈등 속에서 더욱 주목된다. 교황은 이란전쟁을 포함한 미국 외교정책이 “전능함에 대한 착각”에 기반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트럼프는 교황을 “범죄에 약하다”며 “급진 좌파에 영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교황은 알제리행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트럼프 행정부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계속 발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의 이번 게시물은 이러한 설전 직후 공개된 데다, 가톨릭과 정교회 부활절 직후 시점과 맞물리면서 종교적 민감성을 자극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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