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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영어 못 하던 소년이 남자 돼 떠난다, 새 팀은…”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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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0회 작성일 25-08-0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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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태극기를 들고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UEFA 우승으로 다 이뤄…새 환경, 동기부여 필요”

2015년 팀에 입단해 어느덧 10년. “영어도 잘 못 하던 소년이 남자가 돼 떠나게 됐다”는 표현에서 만감이 교차하는 마음이 읽힌다.

손흥민이 결국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다. 3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가 그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손흥민은 2일 서울 영등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밝히는 자리였다. 손흥민은 “한 가지 말씀드려야 할 부분이 있다”며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깜짝 발표했다.

토트넘과 계약 기간은 2026년 여름까지다. 그러나 최근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미국, 사우디아라비아리그 등이 구체적으로 언급되기도 했다. 그는 “향후 거취는 결정이 나면 얘기하고 싶다”며 이적할 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적을 결심한 이유는 “새 환경에서 새 동기부여를 통해 다시 시작하고 싶어서”라고 했다. “한 팀에서 10년 있던 것은 내게도 자랑스러운 일이다. 유로파리그(UEFA) 우승을 통해 내가 이룰 수 있는 것은 다 했다고 생각한 게 컸다”고 했다. 그는 “이번 결정은 커리어에서 가장 어려웠다”며 “지금이 작별하기 좋은 시기인 것 같다”고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454경기에 나서 173골을 넣었다.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올랐고, 지난해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은 아시아 선수 최초 기록이다.

다음은 2일 있었던 손흥민의 기자회견 일문일답.


-내한 소감은

“또 한 번 좋은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경기 할 수 있으면 좋겠다. 한 가지 말씀드려야 할 부분이 있다.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이적하는 팀은

“이 자리는 어디로 간다고 이야기를 드리려고 온 건 아니다. 내일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향후 거취는 결정이 나면 얘기하고 싶다.”

-이적 결심 이유는


“축구하면서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였다. 한 팀에 10년 있었던 것은 내게도 자랑스러운 일이다. 운동장 안팎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내가 이룰 수 있는 것은 다 했다고 생각한 게 가장 컸다. 내 안에서 다른 환경에서 축구를 해보는 것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

-토트넘에서 10년 소감은

“(이번 이적은) 커리어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이었다. 다만 새 환경에서 새 동기부여를 통해 다시 시작하고자 싶었다. 10년 전에 처음 왔을 땐 영어도 잘 못 하던 소년이었다. 10년 넘게 활약하고 지금은 남자가 돼 떠날 수 있어서 기쁘다. 모든 건 작별할 시기가 있다. (이번이)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까지 뛰나

“답변하기 힘들다. 내일 경기(뉴캐슬전) 이후에 확실해지면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새 팀 선택 기준은

“어찌 보면 월드컵이 가장 중요했다. 나에게는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다. 모든 것을 다 쏟아부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내가 행복하게 축구할 수 있는 곳이 중요하다.”

-토트넘 동료들 반응은

“팀에서 오랫동안 함께 했던 소수 인원에게만 이야기했다. 오랜 동료이자 친구가 떠나는 것에 실망했지만 그럼에도 존중했다. 특히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벤 데이비스가 이러한 감정을 전했다. 가족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는 동료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는 건 어렵다.”

-이적을 결심한 시점은

“떠나기로 결정한 건 오래됐다. 그래서 내게는 쉽지 않은 몇 주, 며칠이었다. 나도 항상 밝으려고 노력하고 축구할 때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10년을 보낸 곳에서 홀가분하게 떠나기는 쉽지 않다. 운동할 때도 선수들에게 피해 주고 싶지 않았다. 나 때문에 팀에 작은 소음조차 나오는 것이 싫어서 최대한 노력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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