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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킬리언 머피가 오스카 트로피 받아가는 방식은 '하늘과 땅' 차이라 많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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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4-03-14 17:04 조회 2,69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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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킬리언 머피가 오스카 트로피 받아가는 방식은 '하늘과 땅' 차이라 많은 생각이 든다
극과 극.

같은 영화, 다른 태도.

영화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가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7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거머쥔 가운데, 주연 배우 킬리언 머피와 조연으로 참여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상반된 '수상 태도'로 조명받고 있다.

긍정적이지 않은 의미로 주목받은 것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국내에서는 마블 유니버스의 중추 '아이언맨'으로 큰 인기를 끈 그이기에 팬들의 실망이 더 컸다는 후문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전년도 수상자인 베트남계 미국 배우 키 호이 콴으로부터 트로피를 건네받는 과정에서 '아시안 패싱(아시아인을 투명인간 취급하는 인종차별 행위의 일종)'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밝게 웃으며 트로피를 건네는 키 호이 콴과 눈을 마주치지도, 악수를 하지도 않고 트로피를 한 손으로 가져갔다는 이유에서다.

ABC 뉴스 영상을 보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키 호이 콴을 제외한 인원과는 주먹을 부딪히고 눈을 맞추는 등 교감을 갖는 모습을 보였다.

허프포스트 US는 "사람이 눈앞에 있는데 어떻게 저렇게 무시할 수 있냐", "이 광경을 실시간으로 보지 않아서 다행이다. 봤더라면 (로다주를) 저주했을 것이다" 등 현지 네티즌들의 격앙된 반응을 모아 소개하기도 했다.

반면 또 다른 ABC 뉴스 영상을 보면 킬리언 머피는 시상식 무대에 오른 인원 전원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눈 인사를 했다. 이에 대해 온라인상에서는 "전 수상자들 모두와 악수하는 태도 자체가 수상 소감을 대변한다", "겸손한 태도가 더 빛난다" 등 반응이 나왔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는 '가여운 것들'로 여우주연상을 탄 엠마 스톤도 시상자인 중국계 말레이시아 배우 양자경에 대해 '아시안 패싱'을 했다는 논란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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