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광복절에 취임식 대신 ‘국민임명식’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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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민 임명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 대통령, 광복절에 취임식 대신 ‘국민임명식’ 연다
조국 사면은 미정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식을 대신할 ‘국민임명식’이 광복절인 8월1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연 브리핑에서 “이번 행사는 국가의 주인이 국민임을 천명하고, 주권자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선도국가로 발전시키겠다는 다짐을 하는 행사”라며 “대통령을 국민이 임명하는 임명장 낭독이 있을 예정이다. 제목은 ‘나의 대통령으로 임명한다’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주권 대축제, 광복 80주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될 이번 임명식은 다음달 15일 오후 8시부터 광복 80주년 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지난달 3일 대통령에 당선된 뒤 인수위원회 없이 임기를 시작한 이 대통령은 이튿날 별도 취임식 없이 국회에서 간략한 취임선서를 했고, 추후 국민과 함께하는 국민임명식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여야 지도부와 전직 대통령, 대통령실이 초청한 국민 1만여명이 참석한다. 우 수석은 “광복 후 80년간 대한민국의 역사를 지키고 발전시킨 이들을 초청한다”며 △1945년 출생한 광복둥이 △1956년 한국증권거래소 발족 후 처음으로 상장한 12개 기업 관계자 △1977년 한국 최초로 에베레스트 등반에 성공한 등반대 등을 대표적인 참석자로 꼽았다. 독일 파견 노동자와 중동 건설노동자, 수출 역군 등 경제 성장을 이끈 주역들과 인공지능(AI) 산업 등 대한민국의 신성장을 책임질 기업인·연구인도 초청 대상이다.
애국지사와 독립·국가유공자를 비롯해 국민 참정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고, 국민 주권을 실현한 국민도 초청된다. 케이(K)-컬쳐 주역과 국내외 스포츠 종목 입상자, 경찰·소방 등 공무원, 사회적 참사·산업재해 유가족, 국토 경계선 주민과 마을공동체 주민, 경제·과학·스포츠 분야의 미래 유망주 등도 초청한다. 전직 대통령 중 윤석열 전 대통령 내외는 초청받지 못했다. 우 수석은 “현재 구속 중이거나 수사 중이기에 초대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말했다.
광복절에 이뤄지는 ‘민생 사면’은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특별사면이 이뤄질 지는 미지수다. 우 수석은 “(조 전 대표에 대해) 각계각층에서 탄원서가 접수된 것은 사실”이라며 “대통령실은 관세협상에 매진하고 있는 단계로 정치인 사면에 대한 검토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았다. 다만 민생 사면은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 광복절에 취임식 대신 ‘국민임명식’ 연다
조국 사면은 미정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식을 대신할 ‘국민임명식’이 광복절인 8월1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연 브리핑에서 “이번 행사는 국가의 주인이 국민임을 천명하고, 주권자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선도국가로 발전시키겠다는 다짐을 하는 행사”라며 “대통령을 국민이 임명하는 임명장 낭독이 있을 예정이다. 제목은 ‘나의 대통령으로 임명한다’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주권 대축제, 광복 80주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될 이번 임명식은 다음달 15일 오후 8시부터 광복 80주년 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지난달 3일 대통령에 당선된 뒤 인수위원회 없이 임기를 시작한 이 대통령은 이튿날 별도 취임식 없이 국회에서 간략한 취임선서를 했고, 추후 국민과 함께하는 국민임명식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여야 지도부와 전직 대통령, 대통령실이 초청한 국민 1만여명이 참석한다. 우 수석은 “광복 후 80년간 대한민국의 역사를 지키고 발전시킨 이들을 초청한다”며 △1945년 출생한 광복둥이 △1956년 한국증권거래소 발족 후 처음으로 상장한 12개 기업 관계자 △1977년 한국 최초로 에베레스트 등반에 성공한 등반대 등을 대표적인 참석자로 꼽았다. 독일 파견 노동자와 중동 건설노동자, 수출 역군 등 경제 성장을 이끈 주역들과 인공지능(AI) 산업 등 대한민국의 신성장을 책임질 기업인·연구인도 초청 대상이다.
애국지사와 독립·국가유공자를 비롯해 국민 참정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고, 국민 주권을 실현한 국민도 초청된다. 케이(K)-컬쳐 주역과 국내외 스포츠 종목 입상자, 경찰·소방 등 공무원, 사회적 참사·산업재해 유가족, 국토 경계선 주민과 마을공동체 주민, 경제·과학·스포츠 분야의 미래 유망주 등도 초청한다. 전직 대통령 중 윤석열 전 대통령 내외는 초청받지 못했다. 우 수석은 “현재 구속 중이거나 수사 중이기에 초대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말했다.
광복절에 이뤄지는 ‘민생 사면’은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특별사면이 이뤄질 지는 미지수다. 우 수석은 “(조 전 대표에 대해) 각계각층에서 탄원서가 접수된 것은 사실”이라며 “대통령실은 관세협상에 매진하고 있는 단계로 정치인 사면에 대한 검토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았다. 다만 민생 사면은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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