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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독일식 짠돌이의 성공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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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1-06-08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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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독일식 짠돌이의 성공담

  독일에서 제일가는 갑부 10명을 꼽으면 3위까지의 순위에는 독일을 주름잡고 있는 디스카운트 식품 마트(Aldi와 Lidl)가  포함돼 있어 이색적이다. Aldi라는 체인은 두 형제가 운영하면서 독일을 남북 지역으로 분리해서 운영하고 있다. 이들이  독일에서 1, 2위 갑부이며 3위 역시 Lidl이라는 저가 식품  체인 운영자다.  Aldi 운영 형제는 2차 대전 시 미군과 소련군 포로에서 석방된 후 집안의 소규모 식품점을 인수받아 공동 운영했다. 초기에는 운영자금 부족으로 식품종류를 늘리지 못했다. 그런데도 장사가 잘 되자 그들의 첫 운영 아이디어가 싹텄다. 품종확대가 우선이 아니라 제한된 상품 종류이지만 질 좋고 값싼 식료품을 공급한다는 것이었다. 지극히 평범한 이 경영방식을 60년간 이끌어 가면서 독일 제일가는 갑부까지 올라선 이들 형제에게는 또 하나의 특징이 있었다.  신앙심 깊은 가톨릭 신자인 이들은 너무 검소한 수전노 생활을 했다. 지난 달 사망 시까지 그가 찍은 사진이라곤 1970년대와 80년대 각기 한 장 뿐이었다. 대외적인 접촉도 알려진 사례가 없다.  그는 거주도시 엣센 시 공동묘지에 가족용 묘지를 위한 작은 땅을 샀었다. 그런데 몇 년이 지나도록 손질을 하지 않자    시 당국이 경고장을 보냈다. 그의 변명은 자기 상점 Aldi에서 꽃과 식물이 세일 값으로 나올 때를 기다리고 있다는 답변이었다.  1970년대에는 강도에 인질로 잡혀 당시 돈으로 몸값 700만 마르크라는 거액을 지불하고 풀려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인질범들은 당시 50대였던 이 거부를 인질로 잡았지만 그의 남루한 옷으로 보아 도저히 주인으로 인정할 수 없었다. 범인들은 그 자리에서 그의 신분증을 요구하고 비교한 후에야 납치해 갔다.  이쯤 되면 독일을 대표하는 갑부와 짠돌이의 이야기가 되겠지만 그가 후세에 보여준 교훈적 가치는 더 귀중한 것이다.
최근에는 독일의 이 두 업체가 프랑스와 영국에 진출하기 시작해 현지 기업들이 상당한 긴장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다.
소비자를 위한 희소식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반대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유럽리포트*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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