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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동독을 보호한 철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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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1-06-08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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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동독을 보호한 철조망

  현재 헝가리가 국경을 철조망으로 차단했고 과거 동독이  철조망으로 국경을 보호했다. 10월 3일 독일통일이 닥아오면서 독일언론에는 ‘철조망‘의 역할에 대한 관심이 다시 일고 있다.
베를린 장벽은 장벽위에 철조망이 있는 2중 안전장치였다.  게다가 국경 자체는 철조망이 두 겹으로 되어 있었다. 첫번 철조망은 건드리면 경비실에 신호가 갔다. 그러면 경비병이 출동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약 5km 뒤에는 더 높은 장벽과 철조망이 있지만  여기에는 추가로 자동기관총도 설치되어 있고  상당히 넓고  깊은 웅덩이를 파 놓기도 했다.
TV에 보도된 사건이 있었다. 1980년 대 초16세 된 학생 2명이 탈출을 시도했다. 1차 철조망은 비교적 쉽게 통과했으나  경보가 울리고 경비병이 동원되기 시작했다. 1차 철조망 뒤에는 5 km 위치에 안전지대가 있어 일반인에게는 물론 출입금지구역이었다. 이 두 학생은 잠시 후 발각되어 경비병들의 사격을 받았다. 1 명은 사살되고 1명은 부상 후 잡혔다.
  이 사건으로 동독정권은 국제적으로 한 가지 난관에 부닥치게 되었다. 국경장벽에서 미성년자에게는 총격을 가할 수 없다는 내부규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탈주자에게는 무조건  사격을 가하라는 조항은 없었지만 부대 책임장교는 내부적으로 연설때마다 사실상 묵비의 압력을 가해왔었다.
동독정권자가 난관에 부닥친 것은 미성년자에 대해 총격을  가했다는 사실 그리고 한 명이 사살되었다는 사실이 서방측  기자에 알려지는 것을 몹시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국 이 경우에도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동독정보국 슈타지는 한 학생이 사살된 사실을 서류상에서 완전히 제거했다.
이렇게 완벽한 안전망에도 불구하고 동독의 철조망에서는 30년 간 총 850 여 명이 사살되었다. 이 숫자는 현재 독일정부의 발표에 의한 것이지만 실제로 정확한 사망자 수는 위의 사건이 보여주듯이 미지수로 남아있다.  [유럽리포트*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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