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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1-02-22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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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으면 기쁘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에서 뛰는 세계적인 수문장 잔루이지 부폰(42·이탈리아)을 비롯해 골키퍼 160명도 글로벌 맥주 회사 버드와이저에서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33·아르헨티나) 등번호 10번과 함께 1부터 644까지 숫자가 적힌 맥주였다. 그런데 사연을 알면 쌉싸래한 맥주 맛만 더해질 법하다.

메시는 지난 23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야돌리드전에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통산 644호 골을 터뜨렸다. ‘축구 황제’ 펠레(80·브라질)가 갖고 있던 종전 한 구단 최다골(643골)을 넘어선 신기록이다. 올해 9월 메시와 홍보대사 계약을 맺은 버드와이저는 이를 기념해 한정판 맥주를 만들었고, 메시에게 644골을 내줬던 골키퍼들에게 허용한 골 수만큼의 맥주를 선물로 보냈다. 메시의 기록 달성 시점 때문에 공교롭게도 크리스마스 선물이 됐다.

무릇 선물은 많을수록 좋아야 하지만, 이번 건 많을수록 아픈 기억만 더 떠올리게 한다. 현재 브라질 프로축구 플라멩구에서 뛰는 지에구 아우베스(35·브라질)는 2007년부터 10년간 스페인 발렌시아 등에서 뛰며 메시에게 21골을 내줘 160명 중 가장 많은 맥주 21병을 받았다. 고르카 이라이소스(39·스페인·은퇴)가 18병으로 뒤를 이었고, 스페인 국가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로 꼽히는 이케르 카시야스(39·은퇴)도 셋째로 많은 17병을 받았다.

쓰라린 선물을 받고도 축하 메시지를 보낸 선수들도 있었다. 부폰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514’ ‘515’라고 적힌 맥주 두 병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선 “맥주 선물 고맙다. 칭찬으로 받아들이겠다. 우린 수년간 훌륭한 대결을 펼쳤다. 메시의 대기록을 축하한다. 믿을 수 없는 업적이다. 건배”라고 적었다. 부폰은 2017년 9월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메시에게 2골을 허용했다. 당시 바르셀로나가 3대0으로 이겼다.

현역 최고 골키퍼 중 하나로 꼽히는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얀 오블라크(27·슬로베니아)도 소셜미디어에 선물로 받은 맥주 사진과 함께 글을 올리면서 “골을 내주는 게 싫지만 메시를 막는 것은 골키퍼에게도 최고의 경험이 된다”고 했다. 오블라크는 메시에게 통산 10골을 허용, 열다섯째로 많은 맥주 선물을 받았다. 과거 스페인 리그에서 뛰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케파 아리사발라가(26·스페인)도 맥주 2병을 들고 찍은 사진과 함께 기록을 축하한다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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