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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2회 작성일 20-05-0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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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 셔틀
..
산업혁명의 첫 단추를 제임스 와트의 증기기관 발명으로 보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그보다 한 세대 앞서 존 케이의 플라잉 셔틀의 발명이 아닐까 싶다.
직조의 원리는 날실(세로)과 씨실(가로)의 교직인데,
날실들을 두 발을 이용해서 번갈아 벌려놓고
날실들 틈새로 씨실 꾸리가 감긴 북을 끼워 넣는 방식이었다.
그런데 존 케이는 동그랗게 생긴 북을
날렵한 유선형 플라잉 셔틀로 바꾸었다.
북을 개량한 것이다.
원리는 이랬다.
직조공이 베틀에 앉아서 두 발로 날실을 벌리고
손으로 눈앞의 끈을 당기면
베틀 좌우 끝의 피커가 플라잉 셔틀을 때리는데,
그 순간 플라잉 셔틀이 번개처럼 반대방향으로 날아가고
그 안의 씨실이 풀려나와 날실을 엮어주는 방식.
플라잉 셔틀의 보급이 확산되면서
방직(천짜기)이 방적(실잣기)속도를 추월해서
실을 도저히 대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실 공급만 원활하면 떼돈을 벌 수 있는데..
그래서 영국 정부에서는 무려 50파운드의 현상금을 내걸고 방적기(실 뽑는 기계)의 발명을 유도.
한 세대가 지난 1764년 제임스 하그리브스의 스피닝 제니가 출현해서 실 공급에 숨통이 트이고,
이때부터 영국산 면직물이 가격경쟁력에서 인도를 누르기 시작한다.
10여년 뒤 제임스 와트의 증기기관이 상용화되면서
물레방아 수력에 증기력까지 더해지고,
돈이란 돈은 영국이 싹다 주워담는다.
그 후 도래하는 세상은
돈이 최고선으로 대우받는 세상,
돈이 돈을 만드는 세상.
100년 뒤 마르크스는 돈에 대해
경제-철학 수고에서 이렇게 말한다.
“돈은 소유의 수단이자 목적이다.”
마르크스의 말을 풀어서 읽으면,
“돈만 있으면 다 살 수 있자나. 그래서 다들 돈 돈 하는 거.”
..
벼룩시장에서 주워 모은 플라잉 셔틀
45cm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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