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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지지층’도 흔들…민주당,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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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4회 작성일 21-03-2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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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4·7 재·보궐 선거를 보름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초비상’이 걸렸다. ‘여권의 콘크리트 지지층’이 민심 이반 조짐을 보이며 당 지지율이 급격한 하락세를 기록하면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투기 의혹 등이 악화된 ‘부동산 민심’에 불을 붙인 결과로 풀이되지만 집권여당이 야당을 향한 ‘네거티브 공세’를 벌이며 지지층 결집에만 주력하는 모습 역시 지지율 하락의 요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차이가 점점 벌어지는 사이 야권이 22일 서울시장 단일화 여론조사를 시작하며 ‘단일화 초읽기’에 들어간 것도 민주당의 위기감을 키우고 있다.

리얼미터가 이날 YTN 의뢰로 조사한 결과(15~19일 2510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0%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를 보면 민주당의 위기 상황이 그대로 드러난다.

문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최근 3주간 계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34.1%)를, 부정평가는 최고치(62.2%)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28.1%) 역시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찍으면서 국민의힘(35.5%)에 오차범위 밖으로 밀렸다.

특히 여권에서 ‘콘크리트 지지층’으로 불렸던 문 대통령 지지율과 민주당 지지층의 지지가 함께 ‘이반’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의 문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이례적으로 하락세(2.6%포인트)를 보였고, 강성 지지층으로 불리던 40·50대의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50% 아래로 떨어졌다. 또 진보층의 민주당 지지율은 3주 전(62.8%)에 비해 8.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같은 기간 중도층 하락세(5.0%포인트 하락)보다 낙폭이 큰 것이다.

직접적 원인은 LH 사건 등으로 가열된 ‘부동산 민심’ 때문으로 풀이된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이날 통화에서 “지난 3주간 LH 사건이 터지면서 나타난 진보층의 지지 하락은 정부·여당이 부동산 이슈에 대한 분노를 제대로 수습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25차례에 걸친 부동산 정책에도 집값이 상승한 데다가 LH 사건까지 터지면서 그동안 쌓여왔던 부동산 문제가 ‘공정’이라는 가치로까지 이슈가 옮겨붙었고, 이는 진보층의 이탈 조짐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의 재보선 전략이 야당 네거티브 공세에 맞춰진 것 역시 지지율 하락의 한 요소라는 분석도 나온다. 부동산 민심을 달래기 위한 해결책에 주력하기보다는 야당 후보들을 향한 역공 전술에만 집중하면서다. ‘콘크리트 지지층’마저 돌아서는 현실 인식을 하지 못하고 여전히 지지층 결집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 측은 각각 연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부동산 투기 의혹 등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 당 지도부는 이날도 회의에서 “도덕성·책임윤리가 실종된 야당 후보들로 인해 서울·부산 시장 선거가 거꾸로 가고 있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당 관계자들 사이에선 “지표상으로만 드러난 여론일 뿐, 국민의힘에 대한 반감은 여전하고 코로나 국면에서 정부·여당 지지는 엄연히 존재한다”며 여론조사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도 새어나왔다. 당내에서는 “(지지율이) 바닥을 찍었다. 이제 남은 기간 지지층을 모아 중도·무당층 확장을 할 것”이라며 지지층 결집에 대한 기대도 크다.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들에서 정당 지지율상의 열세를 회복하지 못한 채 두 후보 모두 야당 후보와의 격차를 쉽게 좁히지 못하자 위기감이 고조되는 것도 사실이다. 한 중진 의원은 통화에서 “현재로선 ‘유효타’ 없는 공세보다는 국회 입법 등 부동산 민심을 달랠 보다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103221828001&code=910402#csidx85cc208e1a1b91da481b731ab8148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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