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0개 선거구에서 하원 의원 650명을 뽑는 영국 총선이 12일(현지시간) 실시된다. > 정치포럼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포럼

650개 선거구에서 하원 의원 650명을 뽑는 영국 총선이 12일(현지시간) 실시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7회 작성일 19-12-11 02:18

본문

보리스 존슨 총리의 보수당은 안정적 과반 확보를 목표로, 제1야당인 노동당은 2010년 이후 9년 만의 정권 탈환을 목표로 선거전을 치르고 있다. 보수당이 승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대세를 이루는 가운데 보수당의 과반 달성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올해 내내 영국을 들끓게 했던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의 향방도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언론들은 “영국 현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하고 있다.

■ 90여년 만의 12월 총선

이번 총선은 2017년 이후 2년 만에 치러지는 것이다. 영국 하원은 지난 10월29일에 12월12일 조기총선을 치른다는 내용의 ‘단축법안’을 통과시켰다.

브렉시트 합의안의 의회 비준을 위해 안정적 과반을 필요로 하는 존슨 총리는 이를 위해 9~10월 조기총선 동의안을 네 차례나 상정했으나 노동당 등 야당 반대로 부결됐다. 야당은 EU가 10월29일 브렉시트를 내년 1월31일로 연기하는 데 합의해 ‘노딜’(합의 없는 브렉시트) 위험이 사라지면서 조기총선에 동의했다. 영국이 12월에 총선을 치르는 것은 1923년 이후 처음이다.

여론조사에서는 보수당이 앞서고 있다. 보수당은 지난 10월 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노동당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우위를 보여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7~9일 발표된 6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보수당은 40%대 지지율로 30%대 지지율을 보이는 노동당을 8~15%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당 승리가 유력시되는 상황에서 관심은 보수당의 과반 여부에 쏠린다. 여론조사기관 유고브는 지난달 27일 보수당이 359석으로 과반(326석)을 훌쩍 넘는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고브는 2007년 총선에서 유일하게 보수당의 과반 실패를 정확히 예측했던 기관이다.

그러나 노동당과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지난 9일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ICM리서치 조사에서 보수당은 42%를 기록해 노동당(36%)을 앞섰으나 일주일 전 같은 기관 조사에 비해 격차가 6%포인트로 줄었다. 폴 힐더 데이터프랙시스 대표는 8일 로이터통신에 “보수당의 승리도, ‘헝 의회’(어느 당도 과반을 얻지 못하는 상황)도 모두 가능하다”고 했다.

노동당은 친노동당 성향이 강한 젊은층 투표에 기대를 건다. 노동당은 2017년 총선에서 18~29세 유권자 60%의 지지를 받았다.

관건은 투표율이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2015년과 2017년 사이 18~20대 중반 영국 유권자들의 투표율은 40~50%로, 70대 투표율의 절반을 밑돌았다.

영국 집권당 과반 득표 여부에 브렉시트 운명 달렸다
■ 브렉시트냐 제2국민투표냐

영국 정당들은 11월6일 의회 해산 후 선거전에 돌입했다. 보수당은 국민건강서비스(NHS)에 대한 인력과 예산 확대, 점수제 기반 이민제도 도입, 경찰 인력 증원 등 치안 강화 등을 내세우고 있다. 노동당은 철도·우편·수도·에너지 등 주요 공공서비스를 국유화하고 증세와 최저임금 인상 등을 통해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겠다고 공언한다. 스코틀랜드국민당(SNP)과 자유민주당은 총선에 승리하면 브렉시트를 취소하겠다고 밝혀왔다.

최대 쟁점은 브렉시트다. 이번 총선의 출발점도, 총선 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대상도 브렉시트의 향방이기 때문이다. 영국 언론은 이번 선거를 ‘브렉시트 총선’이라고 부르고 있다.

보수당이 안정적 과반을 확보하면 존슨 총리는 별문제 없이 내년 1월31일 브렉시트를 단행할 수 있다. 존슨 총리는 지난 5일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크리스마스 이전에 브렉시트 합의안의 의회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어느 정당도 과반을 얻지 못하면 EU와 브렉시트 합의안을 만들어놓고도 세 차례나 의회 승인을 받지 못한 전임 테리사 메이 총리의 실패가 재연될 수 있다. 과반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존슨 총리는 야당과 연정 구성을 시도하겠지만,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사실상 연정을 꾸리고 있는 북아일랜드민주연합당(DUP)은 존슨 총리의 브렉시트 합의안에 반발하고 있어 참여 여부가 불투명하다. 브렉시트 취소를 주장하는 SNP, 자유민주당과의 연정은 더욱 어렵다.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노동당이 승리할 경우 브렉시트 논의가 모두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다. 노동당은 집권 100일 이내에 EU와 재협상한 뒤 제2국민투표를 실시해 재협상안과 브렉시트 취소를 선택하도록 한다는 계획을 밝혀왔다.



영국 언론은 좌우를 막론하고 선거의 중대성을 강조하며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진보성향 가디언의 일요판 옵서버는 지난 8일 사설에서 “최근 수십년 동안 가장 중요한 역사적 선거”라고 했다. 보수성향 정치매체 스펙테이터도 7일 사설에서 “영국 현대사에서 이보다 중요한 선거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12102154015&code=970205#csidxd1e14371d7544a6aff40e502c54f9b3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9-12-11 02:24:36 핫이슈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131
어제
481
최대
937
전체
55,447
소스: ko.exchange-rates.org
소스: ko.exchange-rates.org









그누보드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